[날씨] 주말 전국 대부분 비…남해안·제주 최고 80㎜

2021-03-26 0

[날씨] 주말 전국 대부분 비…남해안·제주 최고 80㎜

오늘은 봄치고 조금 더웠죠.

보통 이맘때 서울은 한낮에 11도선, 광주는 14도선인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0.6도를 보였고요, 광주는 무려 25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계절을 두 달 가량이나 앞섰는데요, 날은 따뜻했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이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쁠 텐데요.

오후부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비도 내리면서 먼지는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촉촉하게 살짝 내려주는 봄비가 아니고, 양도 많고 요란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경기 북부와 남부 곳곳에 비가 먼저 시작돼서 오후부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와 수도권에도 20~60mm로 비의 양이 꽤 되겠습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론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텐데요, 밤에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와서 월요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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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